<도파의 신경론>
할당할 수 있는 신경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
라인전 원리)
- 미니언 막타를 쳐야 한다.
- 미니언 막타를 치는 상대를 견제한다.
- 미니언 막타를 치려는 나를 견제하려는 상대를 피한다.
내가 미니언 막타를 치려할 때, 상대는 막타를 치려는 나를 경계한다. 그 타이밍에 어떤 위치로 견제하는 스킬이 날아온다. 그래서, 이번에는 막타를 치지 않고 딜교환에 집중한다. 동시에, 상대가 미니언 막타를 치려하는 행위를 견제한다.
결국, 라인전 신경의 원리에 의해 라인전이 돌아간다. 그때, 내 신경 100을 투자하여, 라인전에 집중한다. 그러면, 외부 변수인 정글러의 개입으로 갱을 당해 죽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신경의 100을 라인전에 투자해서는 안된다. 100으로 라인전을 하다가도 2분쯤 되면, 3초 정도 신경을 분산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타이밍은 버프를 챙긴 정글러가 갱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70은 라인전에, 15는 우리 정글 위치와 앞으로의 동선 계획을 신경 쓰고, 5는 전광판 시간 흐름을 확인하고 10을 상대 정글 위치 예측에 신경을 써준다.
그렇게 모든 상황이 완료되고 우리 정글과 상대 정글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했다면, 다시 라인전 100의 신경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라인전 집중과 신경 분산을 반복적으로 해주면서 라인전을 해주어야 한다.
- 빽핑이란 신경 분할제이다.
2:2 교전을 하게 된다면, 우리 편 2명, 상대편 2명은 교전 집중에 신경을 100 쏟게 된다. 그런데, 이때 빽핑이 4개 정도 들어온다면, 빽핑 하나당 신경 10이 분산되는데, 순간적으로 신경 40이 미니맵으로 분산되며, 빽핑이 찍힌 이유를 신경이 계산하게 된다.
바텀에서 30초마다 킬 로그 올라오면, 미드 라인전에 신경을 집중할 수 없다. 그냥 본능적으로 눈이 바텀 피상황으로 가게 된다. 신경이 분산되니, 라인전에 밀리고 갱에도 쉽게 당한다. 라인 하나가 터지면, 다른 라인도 빵빵 터지는 이유는 킬로그로 인해, 신경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우리 편의 승전보가 울려 퍼지면,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집중도가 올라간다. 나는 100의 신경인데, 상대는 타라인 똥으로 신경을 손실한 상태이다. 신경을 손실한 라이너에게는 라인전 이기기가 평소보다 쉬워진다.
- 베인vs신지드 카운터면서 왜 베인은 신지드를 압살하지 못하나
베인은 미니언 막타를 먹는 데에 신경이 분산된다. 신지드와의 거리 조절도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신지드는 미니언을 포기하거나, 독가스로 쉽게 먹어 CS에 신경을 분산시키지 않고 오로지 상황 파악에만 신경의 100%를 쓴다.
- 원챔이 유리한 이유 : 신경 소비량이 적기 때문에
소위 장인이라고 불리는 원챔유저들은 한 챔프만 수백, 수천 판을 해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미니언 막타와 교전 스킬 활용에 신경소모가 적게 든다. 익숙하지 않은 챔프라면, 막타를 제대로 쳐서 골드가 들어왔는지까지의 신경이 소모된다. 이것이 신챔프가 나올 때마다 승률이 낮은 이유이기도 하다.
결론) 연습을 통해 신경 소모 값을 줄여야 한다. 그러나 총량이 정해져 있다. 도파의 경우는 모든 신경할당량을 최소화시켰는데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정해진 신경 총량이 감소해져서 다른 게이머들보다 압도적이지 않은 평범한 챌린저급 2챔 게이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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