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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쿄올림픽

일본축구 요주의 인물 쿠보 타케후사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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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의 미래이자, 유일한 레알마드리드 소속 선수 쿠보 타케후사

요주의 인물인 이 녀석을 알아보자.

생년월일 2001년 6월 4일 (20세)
국적 일본
출신지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신체 173cm/ 67kg
포지션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주발 왼발
등번호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 27번
          FC 도쿄 - 15번
          요코하마F. 마리노스 - 15번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CF - 26번
          RCD 마요르카 - 26번
          비야레알 CF - 16번
          헤타페 CF - 5번
소속팀 FC 도쿄 (2016~2019) → 요코하마 F. 마리노스 (2018 / 임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CF (2019 ~ ) / 레알 마드리드 CF (2019 ~ ) → RCD 마요르카 (2019~2020 / 임대) → 비야레알 CF (2020 / 임대) → 헤타페 CF (2021 / 임대)

일본 국적의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CF 소속 축구선수이다. 주요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이다.

도쿄에서 유소년 축구 클럽의 코치를 맡고 있던 부친 슬하의 장남으로 태어나 2004년 만 3세 시절부터 부친의 유소년 축구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2학년 시절 도쿄 베르디의 초등부 유스팀에 가입했다. 2009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트레이닝 캠프에서 재능을 인정받아, 스페인으로 건너가 FC 바르셀로나의 유스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고 본 대회에서 대회 MVP를 수상했다.

이후 만 10세이던 2011년에는 FC 바르셀로나 유스팀 입단 테스트에 합격하여 스페인으로 건너가게된다. 2013-14 시즌에는 U-12 지중해컵에서 대회 득점왕과 MVP를 수상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 당시 12세

2015년 FIFA는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클럽 이적 금지 규정을 위반한 바르셀로나 유소년 선수들에 대해 '팀 훈련 참여 금지, 연습경기 출전 불가, 클럽 시설 이용 및 거주 불허 조치'라는 징계를 내렸다. 때문에 쿠보는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FC 도쿄 산하 유스팀에 입단 했다.

2016년, 중학교 3학년생의 나이로 FC 도쿄 U-18팀으로 승격되었고, 일본 유스클럽 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대회 최초 중학생 신분으로 득점왕(5골)을 수상했다.

 FC도쿄 유스팀 시절

첫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의 2군팀인 카스티야에서 뛰게 됐다. 쿠보 본인은 스페인에서 거주하던 시절 익힌 유창한 스페인어 실력이 있기 때문에 언어적인 문제는 없지만 여러 이유로 1군에서 자리잡을 가능성은 낮다.

라리가의 Non-EU 쿼터 제약으로 쿠보가 1군에서 자리잡으려면 용병 경쟁자들을 제쳐야 한다. 그러나 레알은 현재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등 남미 출신 뛰어난 유망주들을 선점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세 자리로 제한되어 있는 1군 논이유 쿼터 한 자리를 쿠보에게 줄 가능성은 낮다.[3]

물론 실력도 문제다. 쿠보가 바르샤 유스 시절과 J리그에서 잘 하긴 했어도 씹어먹는 수준까지는 아니어서 증명할 것이 남았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원래 바르셀로나 못지않게 뛰어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4] 지금의 쿠보와 비슷한 방식으로 유망주를 데려와 임대를 돌리다가 나중에 쏠쏠하게 값을 불려 팔아 재미를 보는 장사를 예전부터 해 오던 팀이다. 쿠보도 임대를 보내다가 바이백 조항을 걸고 팔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고이스처럼 바로 1군에 콜업되기는 하지만 그게 쿠보가 될 듯하지는 않다.

18세라는 점을 이용해 후베닐A(U19팀)에 등록됐는데, 이는 Non-EU 규정을 회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비유럽인 TO가 가득 찼기 때문에 쿠보 하나 얻자고 다른 비유럽 유망주들을 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 후베닐A 소속으로는 유럽 쿼터에 상관없이 B팀(카스티야) 경기를 뛸 수 있고, 1부리그에도 한 시즌에 최대 9경기까지 출전할 수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역시 같은 방법으로 B팀으로 영입된 뒤, 후베닐A 소속으로 2018-19 시즌에 1부리그에 출전한 바가 있다.

아직 어린 선수이고, 레알 성인팀에서 뛸 실력은 되지 않아, 라리가의 여러 팀에 임대를 다니고 있다.

 

플레이스타일

주된 포지션은 우측면에서 빠른 템포로 치고 나가는 스타일이다. 쿠보의 90분당 드리블, 메시와 '공동 1위'이라는 기록도 세울 정도로 돌파가 뛰어나며 돌파 이후 패스, 크로스, 슈팅을 상황에 따라 구사할 줄 안다. 왼발잡이지만 19/20시즌 라리가에서 득점한 4골이 왼발 2골, 오른발 2골일 정도로 오른발도 잘 쓴다. 그 시즌에 마요르카에서 프리킥, 코너킥 키커를 반쯤 맡고 있을 정도로 킥력도 매우 좋다. 단점으로 지목되던 피지컬도 2020년 상반기부터는 매우 발전해서 바디밸런스와 코어의 힘으로 유럽인들과의 경합을 이겨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오히려 강점이 되었다. 라리가 재개 이후 2020년 6월 13일 ~ 2020년 7월 3일, 총 31일 동안 7경기 모두를 선발 출전할 정도로 체력도 좋다.

단점으로는 불안정한 슈팅과 패스라 할 수 있다. 유소년, j리그 시절에선 성인 레벨에서는 수비력이나 피지컬, 체력적인 면에서 부족하다고 평가받았다. FC 도쿄의 하세가와 켄타 감독도 오프더볼 움직임이 더 발전해야 한다는 평을 한 적이 있다. 볼터치도 기복이 있어서 안좋을 때는 역습상황에서 빈번히 흐름을 끊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야레알 시절부터는 단점이 많이 노출되는 상황.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 때문인지, 본인이 공을 잡았을 때 침착하지 못한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17] 공을 잡았을 경우 드리블 시도를 자주 하는데, 패턴이 읽힌것인지 이전 시즌에 비하면 드리블 돌파력이 많이 죽었다. 때문에 온더볼 능력에 가려졌던 다른 단점들이 부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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