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은 색을 포인트로 하여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본다.
가장 쉽게 보이는 빨간색(포식자)과 파란색(피식자)
빨간색은 극 내내 파란색의 머리위에 있으며 그들을 잡아먹는 위치에 있다.
맨처음 공유와 딱지치기를 할때에도 성기훈은 파란모자에 파란딱지를 고르고 딱지를 친다.
그리고 알다시피 계속 쳐맞는다.
노란색은 돈, 가진자 혹은 갈망하는 것 뭐 그런것들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인형뽑기집에서 뽑기고수 꼬마에도 노란옷이었다.
그리고 VIP도 당연히 노란색.
검정색은 극에 개입하지 않는 자.
초반에 나온 이부분에서 검정색인 프론트맨도 노란색을 주위에 두고
파란색을 지켜보는 부분을 보면 우승자 혹은 가진자라는게 확인되는 부분이다.
프론트맨 동생 황준호는 처음엔 검정이었다가 빨강으로 극에 개입하고 검정으로 극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다시 형제가 서로 얼굴을 확인한 후 프론트맨은 동생을 쏜다.
사실 프론트맨이 극에 개입한 부분이 동생을 쏘는 부분에서 처음이 아닌데 그는 룰이 어긋났을 때만 개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극의 끝에 다달았을때 상위 3명도 검정색 턱시도를 입고 잠시 극에서 벗어나 쉴 수 있게 해준다.
이때 노란색으로 조명등을 배치한 모습이다.
그리고 마지막 극이 끝날 무렵 성기훈은 검정색으로 살아가다 깐부로부터 쪽지를 받고 찾아가는데
그곳엔 노란색으로 옷을 입고 이불을 덮고있는 오일남이 기다리고 있다.
극의 끝부분 검정색 정장에 검정색 넥타이, 검정색 가방을 메고 있다.
하지만 머리는 김장훈의 모습을 하고있다. 이는 극의 다시 참여하나 피식자가 아닌 포식자로 참여한다는 뜻이 될 것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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