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펜싱 에페 단체 은메달.gif - 최인정 강영미 송세라 이혜인

우리나라 여자 펜싱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축하합니다.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피말리는 접전 끝에 석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 후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 2위 에스토니아에 32-36
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2012년 런던 대회 단체전 이후 9년 만에 다시 결승에 진출한 한국 여자 에페는 사상 첫 금메달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금이 아니라, 은메달인것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한국 여자펜싱 에페단체 국가대표는 8강전에서 미국을 38대33으로 꺾은 뒤,
준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1위인 중국을 38대29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였습니다.

중국은 여자펜싱 에페 단체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는데, 우리 선수들이 투혼으로 중국을 꺾고 결승전에서는 에스토니아를 만났습니다. 세계랭킹 1위 중국을 꺾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지만, 결과는 은메달로 끝났습니다.

이혜인 선수는 후보선수라, 경기에 직접 뛰지는 않았지만, 4명의 여검객이 모두 함께 딴 메달입니다. 4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은메달도 값집니다. 금메달에만 집착하는것은 후진국스러운 발상이죠. 금도 은도 동도 모두 값진 메달들입니다.

여자펜싱 4명의 선수 모두 축하합니다.